승용차 없는 주간 맞아 녹색 출근길 캠페인 행사 열려

광양시가 세계 승용차 없는 날(9월22일)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승용차 없는 날 주간을 정해 다양한 실천 운동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승용차 없는 날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자는 상징적 캠페인으로 1997년 프랑스(라로쉐)에서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타지 맙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처음 시작해 국내에는 지난 2001년부터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실시하며, 광양시에서는 지난달 30일 그린스타트 광양네트워크가 전남 동부권 그린스타트와 연합해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여수시 이순신 광장 및 인근 상가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광양그린스타트는 2일 컨테이너 사거리에서 녹색출근길 실천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대중교통이용 생활화 및 자전거 타기 등을 홍보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 실천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어 주요관공서 및 기업체에서도 오는 4일 개인 승용차 운행을 제한하고 걷기나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이용, 3인이상 카풀 등으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에 동참해 친환경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실천운동의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5일에는 중마동 호반사거리에서 사랑병원 앞 도로를 하루동안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중마동축제위원회 주관으로 버블 체험, 대체에너지 과학체험, 재활용품 공예 만들기, 로봇수레 타기, 환경그림 및 포스터 그리기, 비보이 공연, 그린카드 및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 시민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녹색생활 실천(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등)이친환경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기후변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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