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에 철광석·석탄 수분·입도 자동측정 로봇

우리지역 기업인 주식회사 후상(대표이사 이상열)이 일본 최대 철강사인 신일본제철에 세계최초로 개발한 고로풍구카메라에 이어 철광석·석탄 수분·입도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로봇을 수출했다.
대당 2억원을 호가하는 ‘철광석·석탄 수분·입도 자동측정 로봇’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50여대를 공급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력에서 세계 유일의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수출은 포스코와 기술 교류가 활발한 신일본제철그룹에서 포스코엔지니어들의 소개로 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인정받아 처음 수출하는 제품으로 앞으로 수출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제품의 기술개발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인 구매조건부 정부과제로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포스코의 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모델로 인정받아 발명의 날에 산업포장을 서훈 받은 바 있다.
한편 고로 풍구카메라 탑재형 집진장치 코크스로 온도측정로봇 등 50여종의 특허를 보유한 (주)후상은 기술혁신형 벤처 중소기업으로 “기술력만이 살 길이다”는 벤처정신을 가지고 독창적인 기술개발로 새로운 영역의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 투자하고 있다.
후상 관계자는 “최근 세계 철강사들의 원단위 절감만이 철강시장 글로벌 경쟁력 우위확보의 최우선임을 미리 예측하고 7년여 전부터 소결 강화제 및 코크스 둔화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개발을 마치고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함과 동시에 자체 연구소 시험 및 실증 시험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제철소 공정에 일대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임직원 전체가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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