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일자리 교육 과정 여러 곳

광양시가 다양한 교육 과정들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광양시에서는 광양만권HRD센터, 광양만권일자리창출인적자원개발사업단, 플랜트건설기능훈련사업이 추진되며 취업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진월면에 위치한 광양만권HRD센터는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외주파트너사협회, 율촌산단협의회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9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이곳에서는 전국단위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용접기능사와 특수용접기능사, 용접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철강, 조선산업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사업이다.
훈련 대상은 만 15세 이상 45세 이하 남녀 모두 가능하며, 실직자로 베이비부머 및 영세자영업자 등은 일정 비율 포함되게 된다. 훈련 내용은 용접, 특수용접, CAD 교육 등이며, 교육인원은 상반기 60명, 하반기 6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4개월씩 훈련시키고 있다.
2013년 총사업비는 9억원으로 국비 7억4000만원, 도비 7000만원, 시비 9000만원이 투입되며, 그동안 447명 교육인원 중 379명이 수료해 337명이 취업했다.
광양만권인적자원개발사업단은 한국노총광양지역지부가 사업주체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기기능인력 양성 및 ERP(전사적 자원관리), 전산회계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사업단은 지역내 인재양성을 중점적으로 운영되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및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50명, 하반기 50명을 모집해 4개월 교육기간을 갖는다. 사업비는 3억7500만원(국비 3억원, 시비 75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7명 교육인원 중 105명이 수료해 75명이 취업했다.
한편 플랜트건설기능훈련사업은 전국플랜트건설노조전남동부경남서부지구 주체로 광양읍에 위치해 있으며, 광양지역 플랜트 건설기능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지역민 중 실업자, 구직자, 기능훈련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용접기능훈련을 실시하며, 사업비는 1억7375만원(국비 1억3900만원 시비 3475만원) 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7명 교육인원 중 104명 수료, 99명이 취업했다.
시 관계자는 “광양지역 특성상 철강과 조선, 중화학공업단지가 몰려있는 만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고용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능력 개발 등으로 현장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하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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