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순천만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184일 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조충훈 시장은 개막식 선언식에서 “순천만정원박람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생태학습장, 도시재생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100년 도시발전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성공박람회가 되도록 기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순천호수정원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 호수정원은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순천에 머물면서 설계해 조성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호수정원은 바람과 함께 박람회장의 모든 기운이 모이는 지점으로 박람회장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곳곳마다 볼거리도 매우 많다. 계절 따라 다양하게 달라지는 꽃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며, 곳곳에 조형물을 설치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여인들이 아기자기하게 데이트 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춰 관람객들의 발길을 꾸준하게 불러 모으는 등 향후 순천시의 효자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코스 안내: 빛의 서문(입구)-순천만국제습지센터-순천WWT습지- PRT광장-에코지온 온실-순천만 PRT-순천만자연생태공원-꿈의다리-중국정원-프랑스정원-갯지렁이 다니는 길-순천호수정원-흑두루미 미로정원- 야수의 장미정원-지구동문(출구)

현장 스케치

홍봉기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