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한 순간, 도서관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는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운영됐다.
광양평생교육관에서는 이 기간에 창작뮤지컬, 인형극 공연, 엄마와 함께하는 책갈피 만들기, 과월호 잡지 나눔, 연체자 구제행사, 독서퀴즈, Library Start 첫 독서회원증 만들기 등의 풍성한 독서행사를 개최해 1,000여 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16일에 열린 창작뮤지컬 공연은 평생교육관에서 ‘동화구연’을 배운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루어져 교육관에서 배운 지식을 자신만의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에 어린이들을 인솔하여 인형극을 관람한 광양중마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최선희 교사는 “동화를 각색하여 교육적인 내용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좋았다. 인형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광양평생교육관 여민구 관장은 앞으로도 “학교로 찾아가는 창작뮤지컬, 문학기행 운영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 추진을 통해 교육관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심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