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 배알도 수변 공원 일원에 월드컵 규격의 축구장이 조성된다.
광양시는 지난 21일 태인체육공원 조성 사업 공원 조성 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 보고를 갖고 내년 연말까지 월드컵 규격의 축구장 1면과 풋살경기장 1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지는 광양시 태인동 1600-3번지 배알도 수변 공원 일원으로 내년 6월까지 편입토지 보상 추진과 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7월 착공과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태인체육공원 규모는 2만5400㎡으로 축구장 1면, 풋살구장 1면, 관람석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사업비는 64억3700만원(공사비 30억4000만원, 보상비 29억9700만원, 설계비 등 4억)이 투입된다.
용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배알도 수변 공원과 연계한 체육공원조성, 생활체육활성화 및 지역주민 건강 증진 도모, 체육행사 등 지역행사 활동 공간을 제공하도록 계획됐다”며 “축구장의 경우 105mx65m의 월드컵 및 올림픽 경기장 규모로 조성되며, 풋살구장은 20mx40m 크기로 조성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광양시 관계자 운동 후 씻을 수 있는 샤워시설과 경기에 앞서 몸을 풀 수 있는 대기실, 풍력 발전 시설을 통한 자체 전력 공급 등을 계획에 포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지성 기자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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