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제외…주거용지 증가

마동지구 내 도시개발사업이 고등학교 설치가 제외되는 등 일부 개발계획이 변경됐다.
광양시 마동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 수립 및 실시계획(변경) 공람 및 공고가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실시된다.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고등학교 설치 부지가 공동주택용지로, 주차장 부지가 일부 축소되는 대신 단독주택용지로 변경됐다.
확정된 개발계획에 따르면 전체 54만9200㎡ 중 주거용지 25만8670㎡, 초등학교 1만160㎡, 어린이공원 3042㎡, 근린공원 3만6768㎡, 체육공원 4만4506㎡, 완충녹지 2만3648㎡, 주차장 1만2225㎡, 보행자도로 5597㎡, 일반도로 15만4583㎡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또한 주거용지는 단독주택용지 15만787㎡, 공동주택용지 5만4690㎡, 준주거용지 5만3193㎡로 기정 총 주거용지 23만6559㎡에서 25만8670㎡로 2만2111㎡가 증가했다.
하지만 광장 3276㎡, 경관녹지 1575㎡, 고등학교 1만2696㎡은 사업에서 제외됐으며, 주민들이 요구했던 단독주택 근린생활 시설 확대도 기존대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은 1층 제한으로 확정됐다.
한편 고등학교 설치에 대해 도 교육청은 동광양지역에 고등학교가 일부지역에 편중되면서 학교 균형배치나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고려해 마동지구는 적합하지 않으며, 앞으로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고등학교 용지는 성황지구나 황금·황길지구에 설치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내용을 광양시에 통보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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