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청장, ‘진인사대천명’ 새로운 출항

지난 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김충식 여수시장과 백인옥 전 청장, 김재무 도 의장, 순천, 광양 부시장, 경제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희봉 제4대 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선장을 맡아 세계최고 수준의 산업 및 물류중심 도시 건설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외투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하고 있는 우리(경제청)에게 많은 도전과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별 개발사업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추진=율촌 제1산단의 분양율이 81%를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 예상되는 부족한 산업단지의 조기 공급을 위해, 율촌 제2산단, 세풍산단, 황금산단 등 6개 산단개발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을 검토/보완해 차질 없이 개발하고, 각 지구별 단위 사업지구와 신규배후단지를 보다 활성화로 다른 경제구역과 차별화된 특화지역으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유럽발 재정위기가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업의 투자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금까지 투자여건을 분석해 분야별, 업종별 투자유치 전략을 재수립하고 투자유치 협약대상 기업은 반드시 실질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탄력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투자유치 업무의 전문성 강화 등 투자환경 개선에 진력키로 했다. ▲기업중심 행정서비스 지원 시스템 구축=경제구역 입주 기업들이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중심의 행정서비스 지원 '원 스톱 기업지원시스템’을 정비키로 했다. ▲생산성과 일할 맛 나는 직장 조성=경제청 직원모두가 프로 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호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