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에서 유림웨딩홀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신윤식 사진작가가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순교자의 길'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그동안 출판된 손 목사의 책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편집으로 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작업이었는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이 책이 한국의 기독교인들에게 모두 읽혀져 믿음의 숭고함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도 다양한 저서를 출판해 왔는데, 그 중에 ‘성지의 순례'는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의미 있는 저서를 출판해 왔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윤동주 생에 대해 방대한 작업을 끝내면 좀 쉬고 싶다."고 뜻을 밝힌 신 작가는 “그동안 내가 출판한 책들이 우리 시대에 정말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봉기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