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교차로 보행시 교통안전 사고 예방

광양시는 시각장애인들의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가지 주요 교차로 광양읍 구 역전 횡단보도 외 9개소에 대해 음향신호기 38대를 신형으로 전면 교체한다.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는 횡단보도 주변 교통신호등 철주에 1.2m(버턴) 높이로 설치되며 수동식 버턴 및 시각장애인이 가지고 다니는 휴대용 리모컨으로 원격 작동하도록 돼있고 횡단보도 주변에 도착하여 리모콘 작동시 여자목소리는 오른편 횡단보도를, 남자목소리는 왼편 횡단보도를, 단일로에는 여자 목소리만 나오게 돼 있다.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 및 노인, 임산부, 학생 등 수동버턴을 작동시켜 안내 멘트에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동안 시에서(교통행정과) 꾸준히 유지관리는 해 왔으나 옥외에 설치된 시설물로 설치된지 오래돼 일부 파손된 기기가 있어 오는 6월말 까지 불량으로 판단되는 기기를 대상으로 사업비 3000여만원을 들여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교체 후 정상작동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신규설치로 장애인 복지시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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