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여자중등부에서 광양제철중 3학년 양하영 학생이 3관왕을 차지하며 2학년 이수진 학생과 나란히 1, 2위 시상대에 올라섰다.

롤러 효자종목서 금 6개…중마초 수영 금메달 쾌거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경기도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 제41회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남도대표로 출전한 광양시 스포츠 꿈나무들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광양시에서는 16개의 초·중학교에서 9종목에 91명의 선수가 전남도 대표로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국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효자종목 롤러에서 광양제철중학교 3학년 양하영 학생이 여자중학부 EP1만m와 3000m 계주, E1만5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 대회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남자중학부 롤러에서도 광양제철중 3학년 김찬호 군이 EP1만m와 3000m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과 E1만5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의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광양제철초 6학년 조영강 학생이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다시 한 번 롤러에서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또한 태권도 남자초등부 라이트급에서는 광양덕례초 6학년 김도진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초등부 수영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광양중마초 6학년 박수연 학생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수영 금메달은 중마초에서 11년만에 나온 값진 메달로 박수연 학생의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광양시는 롤러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육상에서 은 3, 동 1, 씨름에서 은, 동 각 1개, 정구 은 2 동 1, 축구 동 1, 탁구 동 1개 등을 획득했다. 이로써 광양시 스포츠 꿈나무들은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전남도 상위랭킹의 일등공신이 됐다는 평가다.

광양교육지원청 백도현 장학사는 “이번 대회만큼 극적인 순간이 많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대회로 다시 한 번 광양엘리트학교체육의 위력을 보여줬으며 대회 준비로 많은 구슬땀을 흘린 우리지역 스포츠 꿈나무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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