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2억4천만원 의결…서커스 관련 예산 삭감

광양시의회는 지난 24일 제 2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012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총 5227억9400만원에서 일반회계에서 25건, 15억5200만원을 삭감한 5212억4000만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경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4238억4000만원, 특별회계 989억3900만원으로 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김성희 의원)는 추경예산 심사결과 보고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총 28건에 17억7300만원을 삭감해 수정의결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정태 의원의 추가경정 수정안에서 기업투자지원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1억2000만원과 주민생활지원과 ▷참전 유공자 문화체육 행사 3937만원, ▷장애인·다문화 가정 문화체험해사 6063만원 등 3건에서 2억2000만원을 삭감조서에서 제외시켰다.

주요 삭감 내용을 살펴보면 ▷브레인파크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3000만원 ▷창의혁신적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2200만원은 시급성과 필요성이 등이 미흡하다는 판단으로 삭감조치 됐다.

서커스와 관련되고 일부 읍면동 소규모 사업 중 원칙과 기준 없이 편성 요구한 사업 이라고 판단 된 ▷기간제 근로자 등 보수 2074만원 ▷셔틀버스 임차 9210만원 ▷홍보물 제작 3000만원 ▷급량비 6888만원 ▷업무추진 급량비 420만원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행사보조 10억원 중 5억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2981만원 ▷서울사무소 운영 2억3000만원 ▷행사지원차량 유류대 1000만원 중 500만원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 1억6400만원 ▷화장장 화장 잔류물보관 금고 구입 1200만원 중 500만원 ▷시티투어 운영 임차비 450만원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운영 9000만원 ▷시티투어 문화관광 해설사 활동비 3050만원 ▷공한지 등 취약지역 해충 퇴치비 1600만원 등 총 25건이 삭감됐다.

김성희 의원은 서커스 관련 예산 삭감 이유에 대해서 “서커스와 관련해 조직위에서 의회의 승인 없이 시비 추가 부담을 포함해 116억원으로 증액해 확정한 점과 3개월의 1회성 행사에 너무 과다한 예산지원이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한 점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삭감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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