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권 거점 도시 성장 시키겠다”
기호 2번/ 우윤근 민주통합당
#. 동광양지역이 이순신대교 개통은 물론 광영·의암지구, 와우지구, 마동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이 진행되면서 앞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동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과 그렇게 변화시킬 수 있는 안이 있는지?
우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마동 웰빙 레포츠 단지를 조기에 개발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어린이 시설,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두 번 째는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해 문화·예술·체육 등 행사(집회) 장소로 제공해 시민들의 여가활동 개선과 생활체육활성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실시 설계비를 확보한 중마·금호 해상공원을 차질 없이 개발하여 시민들의 쉼터로 확보함은 물론, 이순신대교와 제철소를 연계해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광양읍 목성지구 개발은 실질적으로 무산된 것인가?
광양 목성지구 4600여 세대 개발은 광양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LH 측과수십 차례 만나, 목성지구 개발의 필요성을 설득하여 허가를 얻었고, LH가 광양 목성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개발계획승인고시, 사업시행자 지정 등 절차를 이행했다. 그러나 2010년 5월 LH가 100조원이 넘는 부채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2015년까지 개발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행정의 신뢰성에 큰 금이 간 결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실망이 매우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지난해 12월 LH 사장을 만나, 목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이번 19대 총선 공약에도 ‘목성지구·인동뜰 개발을 통한 택지단지 보급’을 약속했다. 지켜봐 달라.
#. 광양항의 활성화 대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광양은 도시 발전을 위해 ‘광양항과 배후단지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광양항을 연간 3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자립형 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해, 세풍산단 개발, 1만평 내외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그리고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 정비 등 다각도로 대안을 제시하고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 포스코가 광양지역에서 사회적책임과 상생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많은데 어떻게 바라보는지?
과거 우리나라가 성장위주의 발전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기업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임. 광양 역시 그러한 환경 속에 지난 수 십 년간 성장과 발전에 치중해 왔고 그 결과 지역경제가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임.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환경문제’와 ‘삶의 질 저하’라는 과제를 남기게 됐다.
이제는 지역과 기업이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동반성장과 공생관계를 모색해야 한다. 지역과 기업은 많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과 기업간의 관계는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형태로 나아가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음. 소통의 장을 마련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낡은 정치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
기호 4번/ 유현주 통합진보당
#. 통합진보당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
그리고 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에서 상근활동을 하면서 노동운동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2005년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게 됐다. 물론, 세상을 바꾸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지만 정치야 말로 가장 빠르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 정치인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특히 법과 제도를 바꿀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정치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서 정치를 선택하게 됐다.
#. 광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기업들이 사회적인 책임 다해야 한다고 본다. 결국 함께 잘살자는 게 공동목표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좀 더 기업들이 사회적인 연대의식을 가지고 사회적인 책임을 감당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특히 노동자들의 행복한 일자리 창출과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하며, 중소기업들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기업이 오로지 이윤확대에만 신경을 쓴다면 상생하는 기업으로 존립할 수가 없다. 이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되어야 한다. 세계 기업들은 실제로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투너사들의 노동조합 설립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합법적으로는 건실한 노동조합이 구성돼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바로 건강한 기업을 만들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며 노동자들은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행복추구권과 노동권리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앞으로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통합진보당이 강경한 태도를 견지한다고 하는데 본인의 생각은?
현재 우리당 시의원들이 3명이다. 그러나 한결같이 말하기를 모두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소신 있게 일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다만 강경한 투쟁 방식을 택하게 된 것은 불의에 대한 우리의 분노심이 크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우리들만의 표현 방식이지 결코 과격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생각해보라. 그렇게 하지 않고 우리 당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겠는가. 정말 두려운 것은 겉으로는 서민들을 위한 척 하면서 실제적으로는 기득권들의 편을 들어주고 있으니,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도시통합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도시 통합은 반대한다. 정서적인 통합도 이뤄지지 않는 마당에 도시통합은 있을 수가 없다. 어중간한 통합보다는 이렇게 각자가 가지고 있는 도시 성격을 가지고 필요할 때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게 더 현명하다. 현재 광양시 자체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 유권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변화를 하고자 마음먹었다면 변화를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 통합진보당이 그 변화를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전남이 그동안 민주 통합당을 키워 주었지만 개혁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그런 만큼 이제 우리 통합진보당을 키워 그들이 더욱 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견제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꼭 통합진보당을 지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변화를 갈망하는 지역민 선택을 믿는다”
기호 6번/ 신홍섭 무소속
#. 광양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백운산 무상양도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백운산은 광양시민의 삶의 터전이며, 환경부 지정 ‘생태경관보전지구’인 공공의 재산이다. 국민의 재산인 백운산을 ‘국유재산법’과 ‘물품관리법’을 초월하여 서울대 법인에게 특권적으로 넘기는 것은 불공정하고, 공공성을 포기한 행위다. 따라서 백운산은 반드시 광양시민, 나아가서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를 4.11총선의 핵심5대 공약 중 하나로 추진 중에 있다.
#. 도시통합문제 어떻게 생각 하는가
먼저, 정부의 일관성 없는 통합논의를 지적하고 싶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왔던 행정체계 개편안이 특정 정치세력에 좌지우지되어 일관성이 없고 신뢰감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선거 때마다 유불리에 따라 통합논의를 들고 나와 지역민들의 갈등과 분열만 조장하고 있다. 도시 규모가 커지면 경쟁력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인식에 대해, 인구수가 많아질수록 지방자치가 훼손되고 행정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제기된다. 광양시는 현재 인구 15만 수준으로도 충분히 자율도시 형태를 구축할 수 있으며, 소통과 참여 차원의 훌륭한 지방자치제를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
#. 구례군발전을 위해 가장 빠른 길이 있다면?
먼저, 구례군의 농촌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산수유 및 지역특화작물 육성 및 지원책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적극적인 귀농정책을 통한 인구유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 방안으로 귀농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과 지원책 마련을 위한 귀농벨트 사업 추진을 계획 중이다.
#. 서커스 어떻게 생각하는가?
서커스페스티벌이 여수 엑스포 기간에 펼쳐진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광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러 언론 매체에서 지적됐듯이, 이번 축제가 광양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적인 특성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회성 축제라고는 하지만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의 연계성이 떨어질 경우,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딛고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광양으로 여수엑스포 관광객들을 불러들여야 할 것으로 본다.
#.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이 있다. 그 힘을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까지 지역민의 편이었고, 앞으로도 늘 함께 할 것이다. 더불어, 지역민 여러분 모두가 국회의원이어야 한다는 점을 꼭 전하고 싶다. 선거운동 기간인 13일간만 극진하게 대접받는 유권자가 아닌, 4년의 임기동안 스스로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싶다. 변화를 위한 지역민 모두의 당당한 선택을 부탁드린다.
“지역민 곁에서 소통하며 헌신하겠다”
기호 7번/ 김현옥 무소속
#.한미 FTA가 지난 15일 발효됨에 따라 관내 농·어민을 위한 대책마련이 있다면?
#. 백운산과 섬진강이라는 우수한 자연자원이 있지만 광양시는 인근 지자체보다 관광현황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옥룡과 봉강을 중점으로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는 산악 레포츠 육성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백운산과 섬진강을 연결하는 트랙킹 코스를 조성하고 또한 민자 유치 방안을 강구해 배알도 수상레포츠 타운을 조성, 현재 추진 중인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레이바이크와 공원조성도 신경 써야 될 부분이다.
끝으로 도선국사 풍수지리 재현을 위한 풍수 박물관 건립과 동백숲 가꾸기를 통해 백계산 동백림 관광개발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 이순신대교 개통에 따른 여러 변화들에 대해 광양시가 서둘러야 될 것들이 있다면?
광양시로의 관광객 유치가 수월하도록 구봉산 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함께 신규 관광 개발을 통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또한 각 지역별 명품 먹거리 개발 및 상품화를 시켜야 하며 철박물관 건립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 지역민과 기업, 그리고 광양시가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각 위치에서의 올바른 관계형성 방안은?
기업·행정·지역민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3자 자매결연 및 공동체적 활동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유대관계를 통해 마을행사나 기업의 행사에 상호 간 초청을 통해 축제 행사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채용문화를 확산하고 마을은 주말농장 등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상호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성공 개최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은?
해양 엑스포 개최지인 여수시에서도 서커스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해서 걱정부터 앞선다. 우선 광양시에서는 입장료를 신경 써야 될 것 같다. 또한 장소를 꾸미는 일에도 여수시와는 달리 확실한 차별화정책이 필요하고 교통문제, 음식점의 청결과 서비스 등, 신경 써야 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여수시에서 공연되는 서커스 내용과 차별화된 점을 홍보하는데 신경 써야 될 것이다.
#. 광양시와 구례군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회의원은 직업도 본인 출세의 자리도 아닌 오로지 선거구 내 지역민을 위한 봉사의 자리이다. 임기 중 모든 것을 지역민을 위해 쓰고 헌신해야 한다. 항상 지역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자리를 함께하는 국회의원 이어야 한다. 김현옥은 이러한 국회의원이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
김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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