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한 지 8년, 121개 기업유치…사업지구 개발 순항 중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종만)이 올해로 출범 8년째를 맞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거듭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재정 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상황에서도 경제청은 MPC 율촌전력 등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20억 불 투자유치 목표량을 초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경제청은 전남 최초 지식경제부 주관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2위를 달성하는 등 경제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종만 청장은 “그동안 우리 경제청이 좋은 성과를 달성해 청장으로써도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며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무궁해 더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광양항을 기반으로 ‘동북아 물류ㆍ신산업ㆍ관광허브’를 목표로 하는 광양경제청은 개청 이후 8년 동안 121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109억 불의 투자유치 달성으로 약 3만여 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하는 데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또한 해룡산단 2단계 확장 성공을 위해서도 본격적인 시동을 하고 있어 광양경제청의 앞날은 매우 밝은 편이다.
현재도 순천, 광양, 여수, 하동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경제자유구역을 투자요인, 개발수요,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5개 지구로 구분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개발을 하고 있는 중이다.
광양항 컨부두를 중심으로 인근 배후단지를 개발하는 광양지구는 컨부두 1단계와 서측배후단지 107만㎡를 완성하며 물류, 신소재산업 등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최 청장은 “해양플랜트 산업 활성화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성과를 이루었으나, 세풍산업단지와 화양골프장, 선원지구, 신대지구 병원유치 등은 아직 마무리를 짓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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