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소음·악취 줄이기 실천 조례 마련

관내 각종 사업장 또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광양시가 각종 사업장이나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먼지·소음·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먼지·소음·악취를 줄이기 위한 실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먼지·소음·악취 줄이기 실천 조례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소음·악취를 적정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쾌적한 녹색성장 도시 조성을 민·관·사가 함께 추진하고, 공사장 등의 먼지, 소음발생을 저감시키기 위한 상시 측정 등 사업자 자율적 관리체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 “해마다 먼지·소음·악취 등의 민원 사례가 240여건에 이르며, 다양한 민원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먼지·소음·악취 관리와 민원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사업장에 법적인 강제성 보다는 민·관·사의 자발적 공동 노력과 주민과의 설명회 등 상호 소통을 통한 대화 창구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우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호조치와 먼지·소음·악취를 줄이기 위한 시·사업자·시민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사회의 먼지·소음·악취 줄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 안이 마련되면 공사장, 공장 등의 먼지·소음 저감을 위해 주변 수시 청소 및 피해예방 지도가 강화되고 일정규모 이상의 먼지 다량발생 업체는 특별관리 사업장으로 지정돼 시설 설치 및 필요 조치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서는 수시 청소로 청결유지 및 필요시 탈취제 살포 등 악취방지 조치 이행을 권고하게 된다.
아울러 주민들과 사업자간의 소통을 통한 민원 해결을 위해 비산먼지발생사업, 특정 공사 등의 내용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열람 할 수 있게 되며, 각종 공사, 사업 활동으로 중대한 주민피해 발생 또는 우려 시 피해 예방대책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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