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인센티브적용
파프리카, 장미 등 물량 확보
광양훼리가 물동량확보를 위해 안간 힘을 쓰는 가운데, 수출농산물 유치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 농업지원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양훼리를 이용한 농산물 수출량은 총 12TEU로 약 59t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 중에 파프리카는 23.5t으로 5TEU로 나타났으며, 장미는 약 25t으로 전북임실에 소재하고 있는 (주)로즈피아 물품을 수출한 것으로 약 6TEU정도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외 광주에 있는 국제화훼도 광양훼리를 통해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원협과 함께 물동량 유치활동을 꾸준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미 남원 운봉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 800t 중 200t을 유치하기로 협의했으며 강진, 화순, 장수 지역에서 생산하는 파프리카도 광양훼리를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그 외에 담양에서 생산하고 있는 멜론도 협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업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도 추진 검토 중이다. 표준물류비의 경우 당초 8% 인센티브에서 13%로 확대할 방침이다.
훼리는 그동안 일본 쓰나미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관광객 증가는 물론, 농산물 수출 물동량을 확보하는 등 빠른 안정을 되찾고 있다. 광양훼리 김중섭 대표는 “어려운 파고를 하나 둘씩 넘고 있다. 광양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인데, 운영을 더욱 잘해 광양시를 빛내는 광양훼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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