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육교 사거리 지점이 과속구간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사고위험이 커 비보호좌회전 보다는 정상적인 신호체계가 나을 것이라는 민원이 제기돼 본지에서 관계기관의 현장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2011년 3월2일자)

이에 광양경찰서는 최근 기존 비보호좌회전 구간에서 정상신호체계로 다시 전환하고 ‘비보호좌회전 구역이 아니므로 신호에 따라 운행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정상적인 신호체계로 전환돼 사고위험은 줄었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좌회전차량의 정체현상이다.

정체현상으로 출근시간에는 좌회전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좌회전차선을 넘어 1차선까지 넘어오는 경우도 있어 뒤 따라 오는 차량과의 추돌사고 위험도 적지 않다.

현재 신호체계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비보호좌회전을 해도 위험하고 정상적인 신호체계로 운영해도 뭔가 2% 부족하고 위험한 성황육교 사거리.

이곳의 원활한 교통과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의 좀 더 세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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