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3일 전라남도, 광양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영남대, 순천대, 광양만권발전연구원, 광양훼리(주)가 한자리에 모여 광양~일본간 카페리 화물유치가능 물동량 조사 및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광양 카페리에 유치할 수 있는 전남·북지역의 농수산물 수출입 물동량은 약 6,000TEU이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광양 카페리 항로의 화물 수요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행 대안이 제시되었다.

실행대안으로는 일본내륙 기종점으로 갈 수 있는 물류패키지 서비스 제공, 수입국 통관검사 전에 잔류농약 검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체계 구축, 신선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일관저온유통 확립, 광양 카페리 이용 화주를 위한 수입지에 맞는 디자인 및 표준화된 포장 지원, 중소형 콘솔 전문 포워더, 수출대행업체 유치 및 LCL 화물집하를 위한 차량 서비스 제공, 다품종 소량인 농수산물을 위한 제품별 맞춤형 적재용기 제공 등을 제시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 동안 일본 벌크선이나 부산항의 카페리를 통해 수출되어 시간과 물류비가 가중되었던 호남지역의 대일본 수출 농수산물이 신선도 유지 및 신속한 운송으로 수출품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광양~시모노세키간 카페리 항로의 조기활성화 및 안정적 물동량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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