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1년 1기분 자동차세로 4만5000건에 38억5000만원을 부과하고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홍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가 납기인 1기분 자동차세는 6월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에게 부과되고, 장애인 차량을 비롯한 비과세ㆍ감면차량과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이용해 연 세액을 일시에 신고 납부한 차량은 제외된다.
차량 대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1000만원이 늘어난 이번 자동차세는 소유기간과 차량의 용도, 차종, 배기량, 차령에 따라 cc당 세액을 적용해 산정되며, 고지서는 6월10일 차량 소유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이번 정기분 자동차세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세대장 정비, 지방세정보시스템에 의해 전산자료 구축, 거주지와 소유권·자동차 번호 변경, 기타 오류자료 정비 등 사전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현재 광양시는 시 홈페이지, 현수막과 입간판, 전광판, 이ㆍ통장회의를 이용해 자동차세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지역신문 광고, 인근 시와 공동으로 방송사를 통한 캠페인 전개 등 언론을 활용한 납세 홍보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또 광양시 지방세 ARS를 통한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5만원 미만의 소액 지방세), 종이고지서가 없어도 신용(현금)카드나 해당 은행의 통장만 있으면 은행의 CD기나 ATM기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온라인납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액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에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동차세를 연납했거나 이번 납기 안에 납부한 납세자 중 성실납세자를 전산 추첨해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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