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대학캠퍼스 유치 절실

순천대 광양캠퍼스 무산 후 지지부진

광양시 대학캠퍼스 유치가 절실한 가운데 순천대학교 광양캠퍼스 무산 후 광양시 대학캠퍼스 유치가 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
광양시는 교과부에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유치 제안·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유치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지난해 순천대학교 광양캠퍼스 무산 후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대학 유치가 더뎌지고 있다.

광양시 축제 통폐합 제자리

예산 분배로 효율 떨어져…대표 축제 육성 언제쯤?

광양시가 관내 축제의 통폐합 필요성을 인식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축제 통폐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때문에 축제 예산이 나눠지며, 광양시의 대표 축제 육성이 미뤄지고 있다.
획일화된 축제를 줄이고 축제의 개념 정리가 필요 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적 효과인지 시민통합인지의 축제 목적을 정확히 나눠 축제가 준비돼야 할 것이다.

광양시 종합병원 설립 이뤄져야

의료여건 부족…광양시가 직접 나서야

광양시가 도시기반 정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인근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종합병원의 설립이 시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광양시 관내에는 100여개에 가까운 병·의원이 운영 중에 있지만 각 과마다 전문의를 갖춘 종합병원은 아직 없는 상태라 관내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타 도시에 있는 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거나 입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순신대교 개통에 따른 준비는

경제효과 극대화…침체상권·지역균형개발 호기돼야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전남동부권 지역의 관광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순신대교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순신대교 개통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되면서, 박람회 개최 이후 이순신대교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비해 경제적 이익 흡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야산은 광양시민의 '산소탱크'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 방지책 마련돼야

가야산은 접근성이 좋아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정원처럼 찾고 있다. 가야산처럼 광양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도 드물 것이다. 광양제철소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가야산은 묵묵히 광양시민들의 산소탱크로 제 몫을 다해 온 산이다. 높이라고 해 봐야 500m에 불과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정경은 등산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골프장이 건설 되는 등 무분별한 개발로 심하게 훼손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마동 인구 5만 시대 초읽기

주민센터 이전·생활 편의시설 대비 서둘러야

중마동 인구가 일일 평균 6명 이상씩 증가하며, 인구 5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중마동주민센터 이전·확장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 시설, 치안 등의 문제도 강화돼야 할 전망이다.
하지만 광양시는 소방서 이전 문제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중 예산 투자를 막기 위해 주민센터 문제는 보류 상태이며, 소방서가 이전하지 못할 시 자체적인 예산을 세워 2013년까지 이전·확장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권 개입 세력, 뿌리 뽑아야

광양발전 ‘토호세력’이 발목

선거가 끝나자 각지자체마다 토호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토호들은 단순히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중앙집권과 긴밀한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
광양시도 지난 선거판에서 토호세력들의 텃세와 장벽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피부로 접할 수 있었다. 특히 광양은 외부에서 전입한 사람이 많지만, 기득권을 유지한 토호세력들의 힘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때에 따라 토호세력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광양시 같은 경우는 경제와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중마동 성호1차 분양 승인 논란

분양 승인에 입주민 의견 제각각

성호 1차 900세대에 대한 분양 승인이 났지만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1월3일 성호 1차 아파트 900세대에 대한 분양을 승인해 줬고 일부 입주민들은 분양을 거부하고 있다.
비대위는 분양승인 된 26평형과 24평형의 분양가는 실제 입주민이 원하는 26평형 4800만원, 24평형 4200만원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5개 업체와의 분양협상 결과 26평형의 경우 5050만원, 24평형은 4330만원으로 합의됐기 때문이다.

광양항, 항만공사 설립 추진 표류

공사전환 난항…내년 설립 어려워

지난해 8월 ‘여수광양항 항만공사 설립 추진기획단'이 발족하면서 당시 올해 초 광양항이 항만공사로 전환될 계획이었지만,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 폐지 법률안이 안건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내년 설립 추진이 어렵게 됐다.
또한 일각에서는 공사전환 반대 움직임도 보여지는 가운데 컨공단은 공사 전환을 앞두고 희망퇴직 등 감원을 실시하고 있어 항만공사 전환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양시 자전거 정책 서둘러야

인프라 확충 등 타 지자체 보다 떨어져

광양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국가시책에 부합한 친환경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과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인프라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 보다 자전거 정책이 한 걸음씩 뒤처지면서, 광양시도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정책을 서둘러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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