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총 사업비 1조1627억원을 들여 도로 4개 노선 28.7㎞와 철도 2개 노선 9.6㎞ 등을 갖춘 광양항 배후수송시설이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희국 국토해양부 2차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정부인사와 민주당 우윤근 법사위원장,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앞 도로에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광양항 배후수송시설이 준공됨으로써 광양항은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등 주요 간선축과 직접 연결돼 내륙운송이 쉬워져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광양항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광양항은 충분한 항만인프라 구축과 주간선항로상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물동량은 시설용량에 못 미쳤다”며 “이번 배후수송시설 준공으로 광양항이 남해고속도로, 경전선 등 주요 간선축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내륙운송이 손쉬워지고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수 있어 향후 광양항 경쟁력 제고에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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