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시공과 최고의 제품으로 승부한다

최고의 제품 개발을
한국산업은 금속구조물·창호, 인공어초 거푸집, 플랜트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시공업체로 1999년에 설립됐다. 이미 전문시공업체로 자체 제작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에 의한 뛰어난 실력과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이재호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안전한시공과 최고의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으며, 사후 관리에도 열과 성의를 다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그리고 인공어초 거푸집을 만들어 어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인공어초 거푸집은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 오던 것을, 일정한 틀을 만들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법이다. “최근 들어서 주문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백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바다 속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며 어떤 기술이던지 늘 상용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일감확보와 직원들 복지향상
이재호 대표이사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뛰어다니고 있다. 일감 확보를 위해서다. 지역 중소업체가 살아나는 길은 이렇게 발로 직접 뛰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답게, 재료성형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장경쟁력확보를 위해 바쁘게 뛰어 다니며 일감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일감이 늘어나야 회사도 성장하고 회사가 성장해야 직원들 복지향상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회사가 승승장구해 직원들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를 하고 싶다. 현재 우리 직원들 급여만 해도 타 업체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라며 직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마음은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잘나타나고 있다. 현재 격일제로 돌아가면서 쉬고 있는 격일제근무도 그나마 오전만 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제품수주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 회복을 저해하는 주된 애로 사항은 하도급거래상의 문제와 인력수급문제 그리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차 이하 협력업체인 공급망 하단 기업의 하도급 거래상 문제, 전통산업에서는 기능인력부족, 기술산업의 경우 전문인력 부족 등 인력수급문제, 원자재구입 등 자금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보증비율 축소 등 보증 및 대출심사가 강화돼 자금 조달에서 많은 애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지방 중소기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특히 지방은 대 도시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술경쟁력과 제품수주 확보를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다니는 등, 스스로 홀로서기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국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한국산업은 광양과 순천 등 두 곳의 사업장을 갖고 불철주야 제품 수주 확보와 수준 높은 기술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이 재 호 대표이사

“직원들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요, 소중한 자원이다”

“우리 회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데, 3년 주기로 재계약을 하고 있다. 그리고 100% 정규직을 쓰고 있다. 정규직을 써야 기술경쟁력에서 앞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이유에서 인지 직원들이 회사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모른다”며 직원들에 대한 이 대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리 회사는 이직률이 아주 낮은 편이다. 그리고 신입사원들을 채용하게 되면 먼저 기술력을 익힌 고참 사원들이 기술을 전수한다. 그래서 특별히 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편” 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울 가지고 있다. “지난달에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우리 회사를 방문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말씀드렸다.

솔직히 포스코 벽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웬만한 기술력을 보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문제는 기술력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타사 제품을 사용할 때는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도 솔직한 심정이다” 며 중소기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드러냈다.

“한국 산업은 철판기술 플랜트를 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만큼은 어느 회사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고 말한 이 대표는 “한국산업이 보다 더 성장해서 모든 직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속내를 밝혔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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