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포장박람회서 로봇형 결속기 출품 성과

철강제품포장과 엔지니어링 및 철강원료제조,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 출자사 삼정피앤에이(대표이사 장병기)가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철강제품 포장용 로봇형 결속기(POS StrapMaster)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09 중국 상해 포장박람회에 출품해 중국 철강사인 조한그룹과 200만불 설비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중국 상해포장박람회에서 삼정피앤에이의 철강제품 포장용 로봇 결속기가 관람객들 앞에서 시연되고 있다.

이번 포장박람회에 삼정피앤에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야심차게 내놓은 POS StrapMaster는 로봇을 응용한 자동 결속기로서 다양한 물류 및 포장방법에 적용이 가능하며, 설치공간, 투자비, 에너지절감 등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신 설비로 국내,외 특허와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동종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포장박람회는 1984년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아시아 지역의 최대 포장박람회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등 많은 나라들이 무역박람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식 국가관을 설치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KOTRA에서는 국가관(한국관) 형태로 총 180㎡(20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삼정피앤에이는 이중 72㎡(8부스)를 배정받아, 우수 공급사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전시 부스도 함께 사용하는 등 공동 참여했다.

삼정피앤에이는 이번 상해 포장박람회에서 POS StrapMaster의 실물 전시 및 시연을 통해 포장 전문 회사로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정립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일본과 중국의 10여개 철강관계사로부터 설비투자에 대해 협의가 이루어지는 등 향후 해당 설비에 대한 수출이 계속적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보여 진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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