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 실시, 시민 호응 좋아

광양시가 관내 시민들의 변론권 보장과 함께 법적 소외감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료법률 상담의 호응이 좋다는 평가다. 지난 13일 광양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실시된 제3회 무료법률상담은 시작부터 상담을 받으러 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광영동에서 왔다는 이 모씨는 “생활하면서 법률적인 일이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이번에 자문을 받을 일이 생겼는데 뜻 밖에도 무료법률상담이 운영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는데 생각했던 이상으로 상담내용에 만족한다”며 “앞으론 이런 법적인 상담을 받을 일이 생기면 법무사를 가야하나 순천까지 나가야되나 고민할 필요 없이 가까운 시청을 찾으면 되니 한결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중마동에 사는 박모씨는 “전에는 법적인 문제로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기 위해 순천을 너무 자주 나가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변호사의 성의 있는 자문으로 이젠 굳이 순천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겠다”고 말했다.
시관계자는 “무료법률상담이 홍보가 되고 점차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그동안 관내 시민들이 법률적인 상담이나 문제로 순천까지 나가는 수고를 덜어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속인 운영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특정시간에 상담을 받으러 온 시민들이 많아 대기자들이 생기는 문제는 아쉬운 점으로 남아 향후 1인당 평균 상담시간을 고려해 시간조정을 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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