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사상 첫 전남도민체전 종합우승 차지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제48회 전남도민체전에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1일부터 24까지 4일 동안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육상, 축구 등 18개 종목에 6000여명이 참가해 통합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광양시는 선수·임원 320명이 참가해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육상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으며 정구, 볼링, 골프에서 2위를 차지했고 축구, 탁구, 수영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각 종목 모두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득점 3만2825점으로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광양시 뒤를 이어 종합득점 3만2775점으로 여수시가 종합 2위를 차지했고 3만1300점을 얻은 순천시가 3위를 차지했다.

광양시는 대회 첫날인 지난 21일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당초 2위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으나 선수단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종합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세 규모가 적지만 이에 불구하고 줄 곳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고, 올해에는 체육회를 비롯한 선수단이 똘똘 뭉친 결과 드디어 광양 역사상 최초로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말했으며, “각 종목별로 깨끗한 매너와 페어플레이를 전개해 참여한 많은 도민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전했다.

광양시 선수단은 지난 28일 해단식을 갖고 종합우승을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시는 이번 대회의 성과로 스포츠 고장의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 인프라 시설을 비롯한 체육인재 육성과 저변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49회 전남도민체전은 내년 4월에 화순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찬현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