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첨단산업단지로 개발
친환경적산업으로 우뚝선다

산업인프라구축 짱짱
신금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와 기업은 물론 금융권까지도 나서고 있다. 신금일반산업단지는 조성원가에 분양되고, 유치업종은 고용 및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파급효과가 높은 광양제철소와 관련된 업종으로 철강과 기계장비제조업, 조립금속 등 약 17여개의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4000여명의 인구 유입효과와 매년 약 2억6000만원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되며, 790억의 공사비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에서도 우량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지역경제가 살아야 광주은행도 산다는 각오로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금단지 개발 육성을 위해서도 200억원이 넘은 금액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경제위기로 실물 경제가 얼어붙고 있지만, 이처럼 적극적인 투자를 하게 되는 배경에는 신금산단의 산업 인프라구축이 짱짱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금단지는 어려운 경제난국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권과 공동투자를
광양시도 신금단지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22일 광양 옥곡면 신금리에 신금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 착공식을 가졌다. 2011년에 준공할 계획인 신금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19일 전남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착공된 신금일반산업단지는 광양시 최초의 일반산업단지로 지난 2007년 9월21일 민간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 옥진 평일원에 약 1162억원의 민자를 투자해 산업시설부지 271,176㎡ 지원시설부지 26,667㎡ 공원녹지 13,186㎡ 도로 등 공공부지 152,821㎡ 등 총 463,850㎡를 개발, 광양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공장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총사업비 1,162억 중 540억원은 광주은행(216억원)과 우리은행(324억원)이 공동투자 했으며, 나머지 622억원은 분양 수입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사업은 민자를 유치해 설립된 특수 목적법인인 광양신금지구개발(주)에서 추진하게 돼 산단 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사업비 확보에 대한 지자체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PF 금융을 지원받아 용지보상 2개월 만에 전체 사업면적의 98%을 매입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간 투자개발 활성화
지난해 5월28일, 광양시와 (주)나래랜드피아는 총 66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까지 신금 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기로 민간투자개발 투자이행 협정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지정 및 실시설계용역 등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에 참여하는 (주)나래랜드피아는 서울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나주 부도심 육성사업, 나주 농공단지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전라남도와 미래산업단지 조성사업 MOU 체결하고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 및 토지 개발 조성산업 전문 시행사로 알려져 있다.

광양시는 이번 민간투자 개발로 POSCO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등 기반산업과 도로 등 좋은 입지여건에도 공장용지가 부족해 관련 기업들의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던 부족한 공장 부지를 해소하고 난개발을 예방, 토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강, 항만, 기계 등의 연관 업종 기업 유치에 따른 지역 개발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 사업의 민간 참여를 통해 시 재정의 효율적인 분배와 사업 기간 동안 인근 광영동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맞춤형 산업단지로 개발을
광양시는 신금일반산업단지를 기업의 니즈(NIES:신흥공업경제지역)에 부응한 맞춤형 산업단지로 개발되도록 설계 및 시공에 반영하며 첨단 산업단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산업단지(U-산업)와 녹지 공간 확보 등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 사업의 민간 참여를 통해 시 재정의 효율적인 분배와 사업 기간 동안 인근 광영동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그동안 광영동은 여러모로 소외되어 지역간의 편차가 커지고 있었는데 이번 신금단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상권의 활성화에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통여건이 좋아 신금단지에 상주하게 된 기업들은 많은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뷰/ 안 우 정 신금산단협의회장

어떻게 하면 신금단지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가?
현재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변 산업인프라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어 기업들이 활동하기에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현재도 많은 업체들이 상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광양제철소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이처럼 좋은 조건 때문에 광주은행도 20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민간업체들도 많이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경제가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미래지향적인 기술 동력을 개발한다면 위기가 곧 기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신금산단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돕는다면 신금단지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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