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권 중심도시로 발전계획 수립 나서

광양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개발권인 남해안 선벨트 기본구상 용역 관료 시점에 맞추어 지난 7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1억원을 확보한 후 ‘남해안 선벨트 광양지역 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지난달 28일 전남대학교지역개발 연구소(총장 이채언)와 계약 체결하고, 지난 3일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 개발 구상 용역에 따른 광양만권의 종합적인 미래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市발전 달성을 위한 전략과 남해안 선벨트 중심도시로서의 개발을 리드할 전략사업을 발굴하여 정부계획에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용역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중심도시로서의 광양시 발전계획 수립,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분야별 발전계획과 차별화된 전략 수립, 정부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과 하동군·남해군 공동발전사업 발굴 등이다.

남해안 선벨트(SunBelt)는 정부의 초광역 개발권으로써 목포에서 광양 그리고 부산의 남해안 일대를 신성장 산업벨트로 만들어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고 하는 것이며, 개발권역을 목포권, 남중권, 부산권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 가운데 남중권은 전남 광양, 여수, 순천과 경남 남해, 하동, 사천 6개 시군이 포함된 인구 200만명 규모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별법 제정과 신소재, 항만물류, 철강, 해양관광 등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정부 구상이다.

앞으로 광양시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실현 가능한 선도사업과 전략적 공간구조 등 기본구상 용역을 바탕으로 좀 더 구체화된 시책개발로 먼저 선점코자 용역을 실시해 정부 상위계획에 우선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9년 5월에 용역이 끝나면 남해안권 지역발전을 위하여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 광역개발 실시계획인 정부의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사업비 확보 등의 기초 토대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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