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가구 68만원, 선정기준액 확정

광양시는 내년 초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이 전체노인의 70%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기초노령연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1944년3월31일 이전 출생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에서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

광양시는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도 신청·접수가 가능하지만, 금융자산 조사에 약 1개월 이상이 소요됨에 따라 집중 신청기간이 지난 후 신청할 경우 연금 지급일이 다소 늦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오는 24일 이전까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는 내년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월)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68만원 이하, 노인부부는 108만8원 이하로 최종확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소득은 없고 재산만 있는 경우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1억6,320만원이하, 노인부부는 2억6,112만원이하면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선정기준액이 2008년도 대비 대폭 완화된 만큼 1, 2단계에 신청했다가 소득·재산 기준이 다소 초과돼 탈락을 했거나 혹은 본인 스스로 신청을 포기했던 노인들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에 방문해 본인의 신분증, 통장, 도장,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하고 신청서와 금융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편 신청기간 동안 신청한 노인에 대해 소득·재산조사, 금융재산 조회 등을 거쳐 12월말에 대상자 확정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확정·공포된 선정기준액 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 또는 국민연금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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