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 본점·지점 둔 금융기관 가능

광양시에서는 시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1일 차기 시금고 지정 공고를 했다. 이는 ‘광양시 시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차기 시금고 지정은 공개경쟁의 방법에 의해 이뤄지며, 약정기간은 2009년1월1일부터 2010년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은행법에 의해 운영되는 금융기관 가운데 현재 광양시에 본점을 두거나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면 신청가능하다.
이번에 공고된 시금고의 수는 복수로써 제1금고는 일반회계, 기금, 기타특별회계 12개 항목을 관리하게 되며, 제2금고는 지방공기업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외 2개 항목을 관리하게 된다. 다만, 주택사업특별회계는 취급회계에서 제외된다.

시금고로 지정 되면 세입금의 수납 총괄정리, 세출금 지급,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수입증지의 출납 및 보관, 수납금 처리 및 일계표 제출, 보관현금의 운용, 기타 금고 업무상 필요하다고 지정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광양시 세정과에서는 오는 9일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서류를 9일과 10일 양일간 관련서류를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신청서의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12부(원본 1부, 사본 11부)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신청서의 평가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하게 되고, 광양시가 공개한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에 의거해 금융감독원 등 관련기관이 공시한 자료와 비교해 확인한 후 심사·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서류심사와 평가 당일에는 신청 은행의 면접심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금고의 지정은 광양시 금고지정심의우원회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광양시장이 지정하게 되며, 종합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금융기관이 제1금고로, 차순위가 제2금고로 지정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세정과에 문의하면 된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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