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적률 65%, 마무리 단계 시민 여가위한 명품공원으로 조성

광양시 마동에 조성될 마동근린공원이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2009년 1월말까지 완공 예정이었던 마동근린공원 사업은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올 12월말로 한 달 가량 앞당겨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1986년 12월 도시계획시설에서 공원으로 결정된 후 1989년 공원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공, 86억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면적 10만2,926m²의 사업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현재 종합공정 65%로 축구장 2면과 풋살경기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수변공원, 광장, 주차장 등 1차분 공사를 준공한 상태다.

광양시 도시과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마무리 작업 단계에 있으며, 축구장 2면이 조성 완료돼 10월 전국체전 개최시 주변에 식재된 잔디 훼손 우려로 본게임은 아니더라도 시범게임 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까지 최대한 마무리 지을 계획으로, 향후 조성되는 마동유원지와의 연계성도 고려돼 시민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마동근린공원의 북측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 체육ㆍ운동 활동 및 모임활동을 위한 동적 공간을 집중 배치해 이용객의 접근성과 시의 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원 남측은 지역주민의 산책, 조망 등의 휴양ㆍ휴게 활동을 위한 정적 공간을 배치해 균형적인 공간분리로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부지 중앙에 휴게공간을 둬 부지내 중심활동 공간으로 유도하게 된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환경 친화적 테마공원을 목표로, 충혼탑과 주차장 등이 기 조성돼 있는 1구역에 청소년과 장년층을 대상으로 교육ㆍ휴게기능을 수행하도록 도서관, 휴게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골프연습장이 조성돼 있는 2구역에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휴식ㆍ휴게기능을 수행하도록 조경휴게지와, 휴게시설지, 전망대, 궁도장 등을 도입한다. 또한 3구역에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운동ㆍ휴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축구장, 풋살경기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광장 등을 마련하게 된다.

마동근린공원은 다양한 운동, 휴식, 레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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