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의회상 정립’

새로운 의장단을 구성한 제5대 후반기 광양시의회가 지난 10일 개회했다. 첫 회기인 제164회 정례회에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장명완 의장은 광양만권의 중심도시로 거듭 날수 있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의회는 광양항이 동북아물류 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위한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도·농간불균형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화합과 협력으로 상생의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을 약속 하면서 민생현장을 찾아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해 믿음을 주는 신뢰받는 의회운영을 약속 했다.

또한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협상, 초고유가 및 원화 가격상승 국 내·외 악재로 경제위기고조, 가파른 물가상승 등 서민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으나 다행히 광양 지역은 중앙정부차원의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개발계획과 포스코 후판공장 기공식에 따른 대형조선관련 산업 착공 등과 향후 2년이 광양의 제2의 중흥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과 900여 공직자에 대하여는 꿈 있고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를 위해 시민의 참여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무원의 창조적인 사고와 실천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해 생존하기 위해서 자기개발을 통한 전문성을 갖추고 열린 마음으로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로 광양시가 광양만권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의회 그리고 공무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성웅 시장의 2008년도 제1회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있었다.

이 시장은 “금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시정 역점시책과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편성했으며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했다. 집행부에서 심의 요청한 예산안의 총 규모는 일반회계가 3,223억원, 특별회계가 873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10.3%인 384억원을 증액한 4,096억원이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관내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57억3천만원, 가칭 ‘순천대학교 글로벌 특성화 대학 광양캠퍼스’ 설립 지원 50억원, 광양항 동측부두 연결도로 개설공사 30억원, 마동 근린공원 조성사업 15억3천만원, 광양읍 칠성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8억3천만원, 장내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 7억원, 광양시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 6억3천만원, 태인궁기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6억원, 광양읍 서천 정비공사 6억원, 관내 폐교 매입비(사곡ㆍ조령ㆍ오신분교) 6억원 등으로 주요 역점시책 추진과 재난대비 대규모 투자사업 마무리에 집중 편성했다고 전했다.

특별회계는 마을하수도사업 2억6천만원, 국가산단 태인 폐수처리장 증설 공사 2억원,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개발에 1억6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제164회 광양시의회 제1차정례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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