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이번 4·9 총선에서 단일구로 출범하게 됐다.
이번 선거구 조정은 선거구 간 인구 차가 3배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2002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말 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하한선은 10만1000여 명, 인구 상한선은 30만4000여 명이다.

광양시 지난해 말 인구는 13만9735명으로, 인구 하한선을 초과해 광양시·구례군의 현행 선거구에서 단일구로 확정된 것이다.
한편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복수안의 1안(지역구 245석)은 통합민주당의 강세지역인 전남의 지역구가 현행 13곳에서 2곳 줄어들게 된다.

1안에 따르면 광양시, 담양·곡성·구례, 함평·영광·장성, 해남·진도·완도, 장흥·영암·강진, 여수로 통폐합하게 돼 있다. 2안은 전남 지역구가 1곳 감소하게 된다. 광양시, 담양·곡성·구례, 영광·장성, 나주·함평, 화순·장흥, 영암·강진·완도, 여수로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이번 안이 어느 방향으로 결정되든 광양시는 단일구로의 출발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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