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발전, 시민 문화 향수권 충족 마련

광양시는 관내 문화예술단체의 정체성과 특성화를 추구하고 보다 내실 있는 문화행사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고민하는 의견교류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한다.

오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추진할 본 간담회에서는 시에서 보조금을 지급해 시행하는 문화예술 행사와 관련한 각 단체 대표들이 다양한 의견을 상호 교류할 예정으로, 매년 유사한 행사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문화예술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팽배한 시점에서 보다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공연내용의 다양화와 차별화, 필요성, 공연장소와 시기의 특정장소·특정시기 집중문제, 단체별 성과평가 및 차별 적인 인센티브 부여방안, 문화예술단체 간 상호 공연(행사)장 교류 방문 격려 유도, 전 계층의 시민이 참여할 프로그램 운영과 보조금 집행 및 정산절차에 대한 철저한 이행 등을 집중적으로 주문할 예정이다.

또한 연간 단체별 행사의 독창성과 질, 시민반응, 보조금 집행사항 등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행사지원금을 차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상호 경쟁의 틀 속에 보다 다양하고 품격 있는 행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시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의 문화예술이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문화예술 분야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예술인+시민’이 하나 되어, 품격 있는 도시 조성과 시민들이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현미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