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의 산실인 17세 이하 세계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9월9일까지 광양을 비롯한 8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대륙별 예선을 거쳐 24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광양 개최 경기는 D조에 편성된 나이지리아와 프랑스, 일본과 아이티, C조의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예선 5경기를 B조 2위와 F조의 2위팀, D조 1위와 BEF조의 3위 팀이 각각 16강전을 펼치는 등 모두 7경기를 치르게 된다.

광양시는 지난 6월 프레대회를 시작으로 7월에 피스컵 대회 등 국제대회를 개최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이성웅 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광양시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대회를 광양만권 축구가족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체육회와 유관기관, 시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정 넘치고 정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범시민 5S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회 성공여부를 가름할 관람객 유치가 학생들의 방학과 휴가, 무더위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경기당 관람객 1만명 이상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회의 의미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청소년 봉사활동 희망자 모집, 경기장을 체험학습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업체에 단체 관람을 요청하는 등 관람객 유치에 전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5일간 치러지는 7경기의 운영, 통역, 교통, 미디어, 검표 등 지원업무 11개 분야의 자원봉사자 150여 명을 모집해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분야별 교육을 실시하고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김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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