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조의식)는 지난 14일 광양 부루나호텔(광양읍 소재)에서 광양시청, 광양제철 등 산업체 31개 업체와 ‘2017.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기업 현장과 교육기관이 교환적 교육을 하는 제도이며,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 산업현장중심 직업교육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직업교육 모델로서 광양하이텍고등학교에서 2015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는 교육사업이다.

 1기 수료생 김찬의 학생은 “도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서 현장훈련을 하면서 사회경험도 쌓고 필요한 기능을 미리 배웠고 졸업 후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지역사회 일꾼으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의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제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참여기업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제교육을 통해 회사가 만족하고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도제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FMC 김태권 대표는 “광양하이텍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2년 간 도제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교육시킨 결과, 학생들을 당당히 회사에 미래를 책임질 일꾼으로 만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도제교육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1기 수료 학생은 총 41명으로, 이 중 ㈜유니테크 김찬의 학생 외 26명의 학생들은 졸업 후 협약기업에 취업해 광양시 내 산단업체에 서 사회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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