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초·중·고교 개학초기에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초·중·고 49개교의 학교급식소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이 중 이번 점검 기간에 28곳과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 3개소에 대해 실시하고 9월에 남은 학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위법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성권 위생지도팀장은 “지역의 학교에서 단 한건의 식중독도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합동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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