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9일 2015년 건설품질심사 지적사례 및 설계적용 요령 책자 70권을 발간하고 건설관련 부서와 읍·면·동에 배부했다. 이번에 제작한 책자는 공사·용역·물품 등 각종 계약심사의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고, 적정원가 산출 유도, 공무원 기술 능력 배양 및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각종 설계기준 및 표준품셈, 설계적용 지침, 현장에서 나타난 주요지적 사례를 분석·정리했다.

 또 분야별(공사·용역·물품) 건설품질심사 지적사례 및 적산기준, 건설품질심사 관련법규, 표준지침서, 주요 감사결과(행정자치부, 감사원) 지적사례 등을 간편하고 알기 쉽게 수록됐다. 특히 건설 공사의 적정원가 산출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계약목적과 품질향상에 대한 주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명훈 설계심사팀장은 “본 사례집을 지침서로 각부서에 배부하여 2016년도 사업 설계서 작성과 조기 발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해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496건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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