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인증 받은 농가 대상…작년 대비 인상 지원

광양시가 관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직불제 신청을 받고 있다. 광양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는 현재 2587호로 관내 전체 농가의 38%수준.

광양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2012년 친환경농업직불제’ 사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제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민에게 초기의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으로서 친환경농산물인증서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의 지급기간은 올해부터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며 2012년 신청일 이후 신규인증을 받은 농업인은 2013년도에 사업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유기·무농약 인증 직불금 지급단가가 50% 인상됐다. 논의 경우 유기재배는 ha당 39만2000원에서 60만원, 무농약 재배필지는 30만7000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인상 지원된다.

밭은 유기 재배 필지가 ha당 79만4000원에서 120만원, 무농약재배는 ha당 67만4000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늘어났으며 저농약재배는 52만4000원/ha으로 지난해와 똑같이 지원된다. 관내 친환경인증면적은 2473ha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해 인증기관의 이행점검결과 `적격`으로 통보 받는 농업인으로서 지급한도는 0.1ha에서 5ha까지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의 지급기간은 올해부터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며 2012년 신청일 이후 신규인증을 받은 농업인은 2013년도에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친환경농산물과 관련, 지난해 학교급식에 사용된 친환경농산물은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70%, 도내 타 시군 농산물 30%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광양시 관계자는 “관내 농산물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100%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예산과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타 시군 농산물을 사용했던 것이다”며 “올해는 학교급식에 있어서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과 축산물을 사용해 비율을 더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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