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문헌연구회(회장 김종대)에서 오는 4월6일부터 12월31일까지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에서 희양문헌집, 조선환여승람(광양편) 선독(選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격주 목요일(저녁7시~9시)에 실시하며 대상은 시민들 누구나 가능하다. 단 교재비 4만원은 납입해야 한다. 고문헌 선독은 오늘날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지식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독은 옛날 광양의 정신과 정체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대 회장은 “고문헌 선독(골라서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전 서적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시대에서 쓰여 진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려면 충분한 배경 지식과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라며“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전 서적을 선독 하고자 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큰 보람과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전 서적을 선독하는 것은 우리의 사고력과 통찰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우리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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