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6.6% 증가한 318억7000만원으로 편성해 광양시의회에 제출, 임시회에 상정됐다.

 시가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본예산 보다 318억7000만원이 증가한 5168억1600만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4439억8800만원이며 236억400만원이 늘어났다. 특별회계는 728억2800만원으로 82억6600만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부분 주요 재원은 세외수입 20억원, 지방교부세 149억원, 국도비 보조금 37억원이다. 광양시는 지난 24일 개회한 제230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

 이번 추경안에 반영된 일반회계 세출부분 주요 사업은 생태하천 조성사업 20억원, 전남 동부권 운전면허 시험장 부지매입비 15억원 등 의존재원에 대해 추가 편성했다. 또 명당 배수펌프장 용량 확충사업 10억원, 중마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3억원, 광영 하광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억원, 도시계획도로(광로2-7호선) 확장사업 11억원, 마로정·궁도정 건립 공사 토지매입비 8억원 등 재해예방 사업과 당면 현안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서통합지대 조성 기본구상 사업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위한 용역비 7000만원이 반영됐으며 이번 추경에는 지난 본예산 심사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이 일부 재 반영됐다. 전남드래곤즈 구장 활용 시 이미지 홍보를 위한 예산 1억원이 편성됐으며, 광양향교 주변정비 사업 예산 2억5500만원이 반영됐다. 또한 섬진강권역에 위치한 영호남지역 기독교단체의 한마음축제를 지원 예산 1000만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입지선정 및 신축 타당성 조사 및 분석을 위한 용역비 3000만원, 옥룡북초의 다목적강당 증축비 지원예산 3억원, 광양희망도서관 건립사업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비 7500만원, 대한수영연맹배 전국수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사업비 3000만원, 실내게이트볼장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1억4000만원, 광양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예산 3억7000만원, 광양읍 점동예술촌 관광명소화사업 용역비 5000만원 등과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및 재해예방을 위한 사업도 23건, 43억5500만원이 반영됐다.

 한편, 시가 제출한 추경안은 의회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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