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주제발표 토론회서 다양한 방향 제시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일 친환경농업대학에서 도시농업 관련 전문가, 학습단체장 및 시범농가, 소비자대표,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소비자농업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10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 도시농업 전문가의 도시소비자농업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종합토의, 시험포장 특성화 사업장을 시찰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농촌진흥청 오대민 지도관은 도시농업의 방향을 6하원칙을 들어 소개하여 개념을 정리했는데 도시농업은 온 국민이 다 할 수 있으며 일반농업과 다르게 연중실시할 수 있고, 생활공간 어느 곳에서도 가능하며, 작목도 화훼, 채소, 정적인 것 동적인 것을 총 망라하며, 경제적 측면보다 나눔의 의미를 더 소중하게 여기며 인류의 건전생활을 도모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대학교 지성한 교수는 도시농업은 광양시민과 농업인이 모두가 행복해 짐을 추구해야하며 이는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서 또한 문화체험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 했을 때 실효성이 있으며 이러한 철학적 배경위에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학 조자용 교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도 부합되는 좋은 사례를 소개 눈길을 끌었으며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박사는 꽃과 숲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특색 있는 거리 꾸미기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농업기술원 차성충 담당은 국내 선진지 벤치마킹, 해외연수 등 을 실시해 한 발 앞선 도시농업을 준비 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종합토의 시간에는 도시농업이 활발하게 전개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축하용 화분들이 시간이 지나면 관리가 소홀히 되고 있다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클리닉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해 줄 것을 주문하는 의견도 나왔으며 도시농업도 중요하지만 경제성도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서 논의 됐던 내용들을 우리 시에 접목해 발전시켜야 하며 범위를 확대해 도시농업 심포지엄도 개최하는 방안도 마련, 광양농업의 활력을 불어넣어 더불어 행복한 광양시 만들기에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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