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아동센터(시설장 이상규)가 지난 24일 개소식 가지고 본격적인 아동학습돌봄에 들어갔다. 태인지역 아동센터는 1995년 8월 광양시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2004년 태인공부방이 태인지역아동센터로 법제화 한 후 28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 학습과 인성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소한 아동센터는 지역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새롭게 준비된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지원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많은 지역 주민들과 아동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으며, 아동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태인지역은 제철소가 생긴 이후 젊은 부부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상대적으로 낙후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태인아동센터가 그 빈자리를 메꾸어 왔던 것. 그러던 차, 2020년에 태인지역아 동센터 건물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 23년 1월 용지어울림센터 건물이 준공되면서 2층과 3층을 태인지역아동센터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보금자리로 거듭났다. 

이상규 시설장은 “태인지역아동센터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마을 운영팀들이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현재 이용 아동이 28명이며, 학기 중 저녁급식, 방학 때는 점심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호, 교육, 문화 체험, 정서지원, 특성화, 지역사회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터장 1명 생활복지사 1명 등 법정 종사자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급식담당교사, 아동복지교사를 비롯해 시니어 일자리 어르신들이 함께 봉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태인지역아동센터를 개인 시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법인시설로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서영배 의장은“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태인지역아동센터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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