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평생교육관이 지난 8일,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개막행사를 열고 2020년 한 해 동안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캘리그라피, 종이로 선보이는 화려한 세계, 한국화, 사진교실, 서양화, 서예교실, 문해교육 등 교육관이 한 해 동안 진행해온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각 강의실과 자료실에서 전시됐다.
이중 ‘한국화‘는 광양역사문화관에서 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전시된다.
초등학력 3단계 과정에 참여한 이만례 할머니는 경로당, 교육관에도 못가고 자식,손자도 맘대로 볼 수 없는 코로나19 현실을 원망하는 마음을 ‘얄미운 코로나’라는 한 편의 시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완숙 과장은 “작년에는 축제형태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성과공유회 형태로 축소했다”고 전했다.
모스액자, 수경화분, 한국화, 문해교육생들의 시 등 수강생들이 준비한 작품을 둘러 볼 수 있다.
/김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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