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양시부(지부장 김회천)는 지난 30일 매실 최대 주산지인 다압면 일대 매실농가에서 매실 따기 일손 거들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거들기는 지난 4월 영농발대식 및 농가 일손 돕기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일손 돕기로 농협광양시지부 임직원을 비롯한 농협구례 교육원 교육생 등 120여명이 참여해 다압면 내 16개 농가의 매실수확에 도움을 주었다. 
참가자들은 약 15톤의 매실을 수확, 다압농협 선별장에서 선별 및 포장작업까지 병행해 당일 수확한 매실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신선하고 품질 좋은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매실재배농가 황영애 씨는 “요즘처럼 매실수확기에 일할 사람 구하기 어려워 적기에 매실수확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농협직원들이 와서 도와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회천 농협광양시지부장은 “고령화와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 보다 현실적인 농촌지원이 필요하다. 앞으로 지속적인 농가일손돕기를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광양시 관내 매실수확이 끝날 때까지 매실 따기 일손 돕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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