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닭·오리고기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가졌다.
지난 7일 광양시 제2청사 구내식당에서 윤인휴 부시장을 비롯한 2청사 직원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직원, 시민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닭고기 요리 시식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요리를 몸소 체험하면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운동 동참을 다짐했다.
윤인휴 부시장은 “닭·오리고기는 75도의 온도에서 5분간 가열하여 섭취해도 안전하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를 위해 닭·오리고기의 소비촉진 운동에 시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선 AI로 인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없었고 시중에 유통되는 닭·오리고기는 안전하고 건강에 유익한 만큼 소비촉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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