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읍장 고재구)에서는 주차난이 극심한 읍내리 농협시지부 주변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유지 6필지 1472㎡를 무상으로 임차해 45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임시주차장을 지난 1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읍 관계자는 “이 지역은 주차난이 극심할 뿐만 아니라, 생활쓰레기 등 각종 폐기물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흉물스러운 폐가가 그대로 방치돼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하절기 해충 발생이 극심했으나 이번 주차장이 준공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주차편의 제공 및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읍은 중앙교회 앞, 구 농산물검사소 앞 등 6개소 2,381㎡의 공한지에 대해서도 공영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완료해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토지소유주와 무상사용 협의 중에 있는 12개소 6884㎡에 대해서도 토지사용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추가로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광양읍은 지속적인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19개소 주차장 조성 외에도 주차장으로 적합한 공한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임시주차장을 확충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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