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9시까지, 공휴일 1시까지

광양시가 오는 16일부터 한 차원 더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공무원 근무시간에 맞춰 운영해 오던 민원실을 연중무휴 민원실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먼 거리에서 찾아오거나 바쁜 생업으로 낮 시간에 민원실을 방문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민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민원실을 평일에는 저녁 9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공휴일에도 오후 1시까지 가동키로 했다.

시는 우선 평일반과 휴일반으로 나눠 근무 조를 편성하고 민원인 응대 요령과 민원서류 발급 절차, 민원 종합무인발급기 취급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직원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이용객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평일 정규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대와 공휴일에 광양시 민원봉사실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과 토지(임야)대장, 건축물관리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원, 자동차등록원부, 여권 관련 민원 등 모두 13종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밤에 당직실로 민원 발급을 묻는 민원인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연중무휴 민원실 운영으로 그러한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고 말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에 일상에 바쁜 시민과 지역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2청사민원봉사실의 목요 저녁민원실을 올해도 오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저녁 9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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