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개발사업,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사업 등

광양만권의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1조3,0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사위 간사와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윤근 의원은 지난 23일 광양지역을 포함한 광양만권의 SOC사업 등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이 이 같은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 예산내역을 보면 광양항 개발사업이 1,896억원이며 광양 금호동~묘도~여수 월내동까지 연결되는 묘도다리 건설 사업은 2,00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광양만권 주요 SOC 사업인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사업이 1,368억원,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1,400억원, 광양~목포간 고속도로 건설에 1,260억원, 그리고 광양~동순천 복선화사업에 900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특히 광양~전주간 고속도로와 광양~목포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는 국비 이외에 도로공사에서 2,768억원과 1,820억원을 각각 투입하게 된다.
광양항 동측부도 연결도로 사업에 64억원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간 연결도로의 경우 설계비 6억원(전체 국비지원 180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광양시 중동 제16호 광장에서 금호대교까지 연결되는‘광양항 동측부두 연결도로’ 사업은 지난 2001년 시작되어 재정부족으로 중단 됐다가 이번 예산 반영으로 2009년에 마무리 될 예정으로, 배후부지 물동량 수송체계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양항 동측부두 연결도로 사업’과 율촌 산단과 광양항 컨부두를 단축 연결하는 ‘경제자유구역간 연결도로사업’은 기획재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결위원인 우윤근 의원이“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뚝심으로 예산 반영을 관철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 회관 건축사업 5억원과 우산근린 공원 조성사업 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국도 대체도로 사업인 월전에서 세풍까지 구간은 257억원이 반영돼 2009년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진상에서 하동간 국도 건설사업 15억원과 중군에서 진정간 국도대체도로 건설사업은 10억원이 각각 반영되어 2009년부터 신규 착공하게 된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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