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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바이러스와 더불어 연말 분위기가 실종되고 말았다. 위드코로나를 선포할 때는 이제 좀 사는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인내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그나마 시청 로비에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성탄장식이 연말 분위기를 대신해 주고 있다. 아마 내년 연말에는 다함께 모여 크리스마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겠지 싶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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