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지난 16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창단 25주년 기념 및 시즌 성원 감사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5년간 전남드래곤즈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의미에서 한경식 초대 사장, 서정복 초대 단장을 비롯해 전남의 레전드 선수 및 지도자 등 임직원들이 함께 했으며, 정인화 국회의원, 이용재 전남도의장, 김태균 도의원(전라남도문화관광경제위원장), 김성희 시의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이광용 광양제철소 협력사 협회장, 팬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양제철초등학교 축구부의 축구공 묘기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전남드래곤즈 25년간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 한경식 초대 사장의 인사말과 조청명 11대 사장의 구단 비전 발표 및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청명 사장은 “전남드래곤즈 구단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앵커맨 역할로 울고 웃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자립, 열정,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부리그에 머물고 있지만, 자립기반을 갖춘 구단으로 내년 2부리그 우승을 목표로 1부 리그 승격과 아시아축구연맹 챙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1994년 12월16일 국내 8번째로 창단 한 뒤 25년 동안 FA컵 3회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아시아 워너스컵 준우숭(1999년), K리그 및 컵대회 준우승 4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지동원, 윤석영, 이종호, 김영욱, 한찬희, 이유현 등 실력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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